[SUB]시호&가막새

"저는 당신들의 편이 아닙니다."

시호

36세/남/184/술사

한쪽을 길게 기른 베이지색 짧은 머리칼, 푸른색에 가까운 눈과 피부빛까지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은편이다.

매사에 쓸데없이 진지하다. 농담도 잘 구별하지 못하고 받지만 깊게 생각하지는 않는듯.

만인에게 사근사근하고 친절하며 싸움을 좋아하지 않아 대화를 하면 남의 기분을 맞춰주는게 보통이지만 본인의 삶의 방식에 충고일지라도 참견당하는것은 얌전히 수긍하지 않는다.

예의일지라도 거짓된 표현을 하지 않는 편. 간간히 아무렇지 않게 상대에게 심한 말을 던지지만 내 생각을 말했을 뿐인데 그게 왜? 라는 반응이다. 요컨대 여러모로 눈치가 둔하다.

귀신성애자. 술사이면서 퇴치는 커녕 귀신과 소통하고 대화로 그들을 구할수 있을거라 믿는다.

기본적으로 모든 귀신을 '사랑'하지만 헌신하는 것에는 자아의 유무라는 자신 나름대로의 잣대가 존재한다. 본인의 가치관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이해하려 들지는 않는다.

심지어 일부 귀신이 인간을 해치는것에 대해 당연시 여기고 있다.

현재는 한곳에 머무르는 일 없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근 10년째 기귀원에 돌아가지 않고 있다.

(잘 사용하지 않지만) 무기는 직접 쓴 부적.

초면이나 일반적으로는 존대를 쓰지만 잘 아는 손아랫사람이나 일부에게는 반말.

술사 '아치'(당시 아의)의 은인. 한쪽팔에 심한 화상을입고 체력이 다해 죽어가던것을 주워 근처 마을까지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사람과 어느정도 단절된 생활을 하면서도 숨겨진 이야기들은 의외로 많이 알고있다. 대부분 사건이 일어났을때 근처에 있었던, 혹은 그 자리에 남겨진 귀신의 목격담을 심심풀이 삼아 듣다보니 쌓인 지식들이다.

*시호에게 붙어다니는 귀신 '가막새' 이미지

약간 까무잡잡한 피부에 금안, 평소엔 실눈을 하고있다.

사투리를 사용하며 사망한 모습 그대로 어린 남자아이 형상을 띄고있지만 오랜기간 이승을 떠돌아다닌탓에 속은 어른이다. 간간히 어린아이 본연의 모습도 보이는듯.

이제는 본인이 왜 죽었는지도 이름이 무엇인지조차 잊어버렸다고 한다.

가막새란 이름은 이리저리 뻗친 검은 머리카락이 까치집같다고 하여 시호가 붙여주었다.(순 우리말로 검은새)

처음에는 퇴치당하는줄로만 알고 도망다니는 바람에 제대로 대화를 하기까지 하루가 꼬박 걸렸다고. 지금은 호기심 반 재미 반으로 붙어다니고 있다.

귀신이기에 기귀원 내부로는 들어가지 못한다. 입이 은근히 험하고 호전적. 그래도 질 것 같은 상대한테는 안 덤빈다.

본캐 스토리에서 등장시키려 했는데 서브권 올라오면서 포인트 쓸겸 그냥 내어버린 캐릭터

멀쩡하게 보이지만 귀신성애자에 정상적이지가 않은놈

가막새는 순 우리말인데 너무 이뻐서 붙여버렸다

사실 전 자캐랑 닮은건 실눈+사투리조합을 어떻게든 더 그려보고싶었기 때문에 ㅠㅠㅠㅠㅠ 의도적으로 닮게한거 맞음...

나이가 왜 36씩이나 되냐고 하면 본캐인 아치 기준으로 띠동갑을 생각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사 기본스펙이 참 좋네요 일반인보다 잘 안 늙는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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